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Cytus II/스토리/Ilka (문단 편집) ==== Cam_Shelter_497_04_03 ==== >(주먹을 휘두른다) > >Rald: 하아... 하아... 하아...! > >Ilka: ...더 할 생각인가...? > >Rald: 후우... 흑... 흑흑... > >Ilka: 네 주먹으론 날 막을 수 없어. 그리고 난 언제라도 반격할 수 있지만... 네가 이걸로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면, 이대로 가만히 있어주지. > >Rald: ...지금... 동정이라도 베풀고 있다는 거냐...? > >Ilka: 아니, 너는 인류를 위해 싸우고 있고 나 역시 권고자들을 이끌고 있다... 우리의 입장은 대등해. 네게 동정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, 네 뜻을 경청하려 하는 거다. > >Rald: ......! > >Ilka: 조금 전 네가 그렇게 물었지? 어느 쪽이 진짜냐고. >대답은 '전부 다'야. 2호기였을 때의 내가 한 일들, 내가 한 말들 모두 거짓이 아니었어... 물론, 지금 하고 있는 대답 역시 마찬가지야. > >Rald: {{{+3 ...크으으으아아아!}}} > >(주먹을 휘두른다) > >Ilka: 지금...빗맞혔군... > >Rald: ...... > >Ilka: 그건 우리에게 아직 대화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뜻이겠지. > >(손을 내민다) > >Rald: 지금 이게... 뭐하는 짓이야...? > >Ilka: 휴전을 제안한다. >나를 보내주면 모든 권고자들이 다시는 인간 앞에 나타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하지... 물론... 나도 포함해서... > >Rald: 난... 모르겠어... > >Ilka: 네 예상대로, 나는 동료에게 배신당했다. >TV 속의 그 여자가 분쟁을 일으킨 것이, 너의 본의가 아니었던 것처럼......내 말 맞지? Rald. > >Rald: ......Hedwig... 그래... 녀석이 날 속였어... > >Ilka: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난 이제 깨달았어. 내 이상은 이루기 어려울지도 몰라.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인류와 아키텍트가 서로 상처를 주는 이 악순환의 고리는 반드시 멈추게 해야만 해.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양측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지도 몰라... > >Rald: ...... > >Ilka: 한 번 더 나를 믿어라. 난 권고자들을 설득하고 너는 돌아가서 Neumann가의 신분으로 인간들을 보살피는 거다. 그러면... > >(노이즈) > >[Marcel]: ''도련님, 계십니까?'' > >Rald: Marcel? 무사했구나? > >[Marcel]: ''죄송합니다. 저는 아마...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... 눈앞에 있던 아키텍트들을 전부 박살내 버렸습니다만... 하하... 총알을 하도 맞는 바람에... 부끄럽게도...'' > >Rald: ......! > >[Marcel]: ''도련님이 무슨 일을 하든...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... 저는 이제 Tim이 있는 곳으로 먼저 가볼 테니... 섭섭하다고 너무 빨리 따라오진 마십시오...'' > >(신호 중단) > >Rald: Marcel? {{{+3 Marcel! 빌어먹을...}}} > >Ilka: ...정말 유감이다, Rald. >그래도 네 동료가 눈앞에 아키텍트를 처리했다는 건, 내가 덮어씌운 프로토콜이 정상적으로 활성화됐다는 뜻이기도 해... > >Rald: ...... >......됐어. > >Ilka: ......! > >Rald: 미안... 나도 널 믿어주고 싶지만... 네가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다치게 했는지... 난 잊을 수 없어... > >(총을 든다) > >Ilka: ...총...? 아까 이미... > >Rald: 한 자루 더 지니고 있었어... >역시 넌... 집법원이었을 때의 일들을 전부 까먹어버렸나 보군... 내 몸을 수색조차 하지 않았다니... > >(발걸음) > >Rald: 대화의 여지라고 했었지...? 그래... 하지만 그건 네가 모든 것을 내게 말해주고 난 후의 얘기야... > >Ilka: Rald...... > >Rald: 이게 마지막이야... 네 동료에 관한 정보를 어서 말해. 안 그러면... 이미 진작에 했어야만 했던 일을... 여기서 바로 할 생각이니까... > >Ilka: ...... > >Rald: 부탁이야, 2호기... > >Ilka: ...미안하지만 나 역시 네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싶다. > >(물러난다) > >Ilka: 하지만 리더로서의 원칙 역시... 절대 깨뜨릴 순 없어. > >(작동시킨다) > >Rald: ......? >뭐하는 짓이야!? > >[Shelter 시스템]: ''경고: 지령이 감지되었습니다. 모든 게이트를 폐쇄합니다.'' > >(문이 열린다) > >(다급한 발걸음) > >Rald: ......! 도망치지 마! > >(연속 총격음) > >Ilka: {{{+3 흐윽...!}}} > >(문이 닫힌다) > >[[파일:cytus2_ilos6201.png]] > >Rald: ...... >......만약 모두가... 진짜 너라면... > >Rald: 네게 있어서 나는 대체... 어떤 존재였던 걸까...? > >''[신호 중단]''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